2012년 이후 누적 투자 420억 돌파아시아 시장 진출 및 인재 채용 확대 추진키로
  • 왓챠는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42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 C 투자사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SBI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대거 참여했다. 

    왓챠는 2012년 5월 카카오벤처스의 8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기업 성장에 따라 사업 초기 시리즈 A(27억원)를 유치했으며 지난 2016년 시리즈 B(55억원), 2018년 시리즈 C(14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왓챠는 57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며, 8만편 가량의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예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한 왓챠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개발, 마케팅, 콘텐츠 등 전 분야 인재 채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국내 OTT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왓챠는 올해부터 독점 콘텐츠 브랜드 '왓챠 익스클루시브'를 출시하고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 '킬링 이브' 등 화제성과 작품성을 갖춘 콘텐츠를 매달 공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일본 OTT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왓챠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왓챠만의 강점인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왓챠와 왓챠피디아의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