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카카오 T 서비스 전방위적 감수
  • ▲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소비자연맹과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이 민간 기업과 업무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소비자연맹은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해 전방위적 감수와 자문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용자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디지털 교통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퀄러티 & 세이프티 퍼스트' TF를 구성하고 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택시 서비스 평가 시스템 개편, 112 자동신고 기능 도입, 승객·기사의 사고 피해 시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한국소비자연맹과 협력을 통해 과제를 더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한국소비자연맹과의 협력은 기사와 승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전, 품질 정책을 만들어 이동 문화의 혁신을 이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