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테스트 운영 후 ‘파리바게뜨 차별화 구독 서비스’ 가맹점 확산 계획앞서 업계 최초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제공, 딜리버리 서비스 혁신‘굿빰박스’, ‘전화 주문 서비스’, ‘도보 배달 서비스’ 등 고객 만족 서비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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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차별화에 나선다. '파바 딜리버리', '갓구운빵'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부터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구독권은 2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1만9800원)’ △쉬림프 토마토 포카챠, 그릴드 치킨 포카챠,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좋은 12종의 포카챠∙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4만8900원)’으로 구성했다.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구독권을 선결제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0여 개의 직영점 어디에서나 교차로 사용이 가능하다.앞서 파리바게뜨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통상적으로 딜리버리 시장에서 치킨, 중식 등은 오더메이드(주문 이후에 제조가 들어가는 형태)로 제공되지만, 베이커리는 제품의 특성상 제빵사의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제공이 어려웠다. 파리바게뜨는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으로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라고 소비자가 인식하는 ‘방금 만든 빵'의 시간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또한, 향후에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 확인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이외에도 파리바게뜨는 배달 시장의 성장과 다양해진 소비자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파바 딜리버리는 당일 구운 빵을 매장 영업 종료 직전,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굿빰박스’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무작위로 제품을 구성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상품인 ‘먹빵박스’와 ‘마감혜택(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구매, 취식에 문제없는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판매 형태)’을 결합한 서비스로 ‘굿빰박스’는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배려해 전화 주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전화 주문 서비스’와 기존 오토바이 배달 가격(4000원) 보다 할인된 2500원으로 이용 가능해 비용 부담을 줄인 ‘도보 배달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꾸준히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며 “언택트 소비 시장이 중요해짐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힘을 더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바 딜리버리는 2018년 9월 론칭 당시 서비스 가능 점포 1100여점에서 시작해 현재 2800여점으로 확대됐고, 취급 제품은 200여종에서 470여종으로 증가했다. 또한 론칭 대비 월 평균 딜리버리 매출이 15배 이상, 평균 배달 주문량은 5배 이상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