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 블루라인 광장 등 상업시설 5곳 위탁관리
  •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 주차장 상업시설 조감도.ⓒ이도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 주차장 상업시설 조감도.ⓒ이도

    통합운영관리(O&M) 전문 회사인 ㈜이도가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되고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사업의 상업시설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최장 10년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사업은 부산 동해남부선 미포에서 옛 송정역 사이의 폐선부지 활용해 해운대 관광특구와 동부산 관광단지를 잇는 4.8km 구간을 관광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미포, 달맞이 고개, 청사포, 구덕포, 송정 등 5개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해변열차, 스카이바이크, 전망대, 노천카페, 아티스트 부스 등 다양한 관광진흥시설이 설치된다.

    해변열차를 이용하면 동백섬 및 해운대 해수욕장 및 달맞이고개, 청사포,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한번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9월 개장될 예정이며 연간 방문객수는 약 19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도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미포블루라인 광장 및 주차장, 정거창, 청사포정거장, 송정정거장 등 총 5곳, 약 705㎡에 식음료(F&B) 매장 입점 등 임대관리(LM)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간이정거장인 달맞이터널 및 다릿돌 전망대 등의 임대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이도 관계자는 "향후 지역의 특색이 반영되는 것은 물론 인근 음식점 및 상가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매장을 선정하는 한편, 재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예정인 코스피 상장도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