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MS와 ‘빅데이터 활용기술’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개발한다. 디지털 혁신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전환 분야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근 LS일렉트릭 상무와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 안양 LS일렉트릭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꼽히는 LS일렉트릭 청주공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또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기술 연구개발 등 디지털전환 연구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LS일렉트릭은 생산공정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IoT 플랫폼 등을 포함시킨다. 이를 통해 ▲소음·진동분석 ▲설비예지보전 ▲딥러닝 등을 활용한 불량 탐지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김영근 상무는 “글로벌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스마트에너지 산업 주도권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