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킹 앱 개선 위해 의견 청취빅테크 직관성·흥미 참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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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혁신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30일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루팀은 지난 5월 손태승 회장의 제안으로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는데 젊은 감각의 트렌드를 반영하겠단 의지다.
이번 포럼에도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과 블루팀 직원 등 총 40명이 참석해 ‘뱅킹 앱 개선’을 주제로 격의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지난 27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 과제 추진 시 블루팀의 의견도 청취해 반영토록 현장 지시하기도 했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 방안, 콘텐츠의 질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그룹 디지털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보려는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