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SKC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
  • ▲ 이완재 SKC 사장(좌)과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C
    ▲ 이완재 SKC 사장(좌)과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C
    공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스타트업·벤처, 중소기업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SKC와 손을 잡았다.

    2일 SKC에 따르면 이들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학 분야 석학과 산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을 회원으로 둔 공학한림원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산업·기술 정책을 제안하는 등 공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공학한림원 회원이 직접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 기업에 경영, 공장 운영, 연구개발 등 분야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공학한림원은 투자 유치도 지원하고 기술·경영에 대한 전문 세미나를 실시한다.

    오픈플랫폼은 국내 소재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SKC가 중심이 돼 구축한 스타트업·벤처 및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R&D전략기획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법무법인 세종 등 참여기관 15곳이 유·무형 인프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학한림원 참여로 오픈 플랫폼은 더욱 강력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완재 SKC 사장은 "오픈플랫폼에 창업·회계·법률·기술·금융 등은 물론,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공학한림원까지 참여하면서 상생협력을 통한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며 "더 많은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더 많은 소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등 소재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 SKC는 2018년에는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을 선발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시작했다. 이후 전문역량을 가진 참여기관과 참여기업 수를 늘리는 등 오픈 플랫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14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