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학계 고른 포진 … 정회원 49명 중 산업계 26명최수연 네이버 대표 포함 일반회원 84명 신규 선발창립 30주년 맞아 심사 강화 … "혁신 리더 영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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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사장ⓒ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이 2026년도 신입회원으로 정회원 49명과 일반회원 8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공학기술 리더들이 대거 합류하며 국내 공학 싱크탱크의 진용을 강화했다.한국공학한림원은 2026년도 신입회원 명단을 발표하고, 정회원 49명과 일반회원 84명 등 총 133명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회원들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이다.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 엄격한 업적 심사와 전체 정회원 서면 투표를 거쳐 선발된다. 내년도 신입 정회원은 학계 23명, 산업계 26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계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손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선정됐다.일반회원은 총 84명으로 학계 43명, 산업계 41명이다. 학계에서는 이현숙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부총장 등이 포함됐으며 산업계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 등이 선발됐다.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상반기 후보자 추천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다단계 심사를 진행한다.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 개발, 특허 실적, 인력 양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보자 추천은 현 정회원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신입회원 선임으로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 수는 291명, 일반회원은 394명이 됐다. 정회원 정원은 300명, 일반회원 정원은 400명이다. 공학한림원은 향후에도 산업 경쟁력 제고와 인재 양성,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와 공학 문화 확산에 회원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2025년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해인 만큼 회원 선정을 더욱 엄정하게 진행했다"며 "공학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 공학계를 이끌어갈 혁신적 리더들을 모시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