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 ‘미래형 교육·연구·진료’ 중점과제
  • ▲ 윤동섭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연세의료원
    ▲ 윤동섭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외과학)가 제18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3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윤동섭 신임 연세의료원장은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100년’을 목표로 하나 된 연세의료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의 지적 자산, 행정 자산, 공간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시너지는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형 교육, 연구, 진료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스마트병원, 온라인 강의 등은 이미 오래된 화두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의료현장에 다가왔다”는 그는 “이 현실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회로 삼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만드는 것도 강조했다. 

    윤 신임 의료원장은 “구성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며 성취를 얻고 이를 통해 자긍심을 얻을 수 있도록 우수인재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기적 의사 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인재들의 개성과 능력을 존중해 여러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임명사를 통해 “연세의료원 발전이라는 중책을 짊어진 윤동섭 신임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의료원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연세대와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한 연구력 향상을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