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일부터 9월12일까지 시범운영전력피크시간 집중 방전 ESS 활용도 높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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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전한 전력수급을 위해 태양광을 연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활용에 박차를 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태양광 연계 ESS의 충·방전시간 조정을 통해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범 운영기간은 오는 4일부터 9월12일까지로 계절별 전력수요에 맞게 ESS의 충전, 방전시간대가 조정된다.대상은 업계와 사전협의를 통해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할수 있는 인력이 상주하는 현장 위주로 15곳이 선정됐다.시범운영기간동안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전한 뒤 당일 오후 3~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전토록 했다. 전력수요가 낮은 일요일은 ESS 용량 일부를 충전만 하고 월요일 오전에 추가 충전해 수요가 높은 오후시간 방전키로 했다.지금까지 태양광 연계 ESS는 전력수요가 몰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해진 시간에 충전한뒤 나머지 시간에 방전함으로써 전력수급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정부는 ESS 온도상승 등을 모니터링해 화재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시범운영이후 계절별 수요특성에 맞게 충·방전시간을 조정하는 등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 ESS의 경우 충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고 방전은 사업자 임의로 해왔다”면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력 피크시간에 집중적으로 방전함으로써 ESS 활용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