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척 추가하면서 셸과 총 4척 계약글로벌 기업 셸과 협력 증진… LNG 경쟁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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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셸(Shell)과 2척의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셸과 17만4000 CBM LNG선 2척의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급 사양 선박으로 2척을 추가하면서 총 4척의 대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계약규모는 3641억원이다.
셸은 7년 동안 이 선박을 사용할수 있고, 셸의 선택으로 최장 17년까지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선박의 인도일은 각각 2023년 3분기와 4분기로 예정돼 있다.
대한해운과 셸은 지난해 11월 LNG 벙커링선 계약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까지 총 5척의 LNG 운송 및 벙커링 선박의 계약을 맺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두 기업의 협력 증진과 대한해운 LNG 사업 부문의 국제 경쟁력 우위를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7월 LNG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대한해운엘엔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LNG 전문선사로 발돋움할 준비를 끝마쳤다. 본 계약은 향후 대한해운엘엔지 주식회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칠봉 대한해운 해운 부문 총괄 부회장은 "이번 추가 계약은 대한해운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한해운의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 주식회사를 세계 최고의 LNG 전문 수송선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