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현대차 수소전기 시내버스에 공급한 후 두번째김기현 대표 “앞선 기술력으로 상용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
  • ▲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저장 시스템이 탑재될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현대차
    ▲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저장 시스템이 탑재될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현대차
    일진그룹 계열의 복합재료 생산업체인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의 수소저장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시스템은 수소전기 경찰버스와 중장거리 운행 광역버스 등에 장착된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5월 현대차 수소전기 시내버스에 수소 저장시스템인 연료탱크와 모듈 공급 업체로 선정된 후 두 번째다.

    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및 수소충전소 1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수소전기버스는 2040년까지 4만대, 중장거리 버스는 2030년까지 2만대 보급될 예정이다.

    일진복합소재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에 맞춰 관련 설비를 증설할 방침이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일진의 수소연료탱크는 파열·내압·기밀 등 25개 항목에서 글로벌 안전기준을 뛰어넘은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상용 수소전기차 양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