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정책·자유·학생 과제 별 공모…과제별 최대 4억원 지원“전문가 협력 넓히고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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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물분야 개방형 혁신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연구 과제 공모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의 대학과 정부 출연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은 물분야 연구기관의 전문성 활용 및 유역공동체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기술과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공모과제는 물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유역공동체 참여와 정책개발 및 기술을 위한 ‘정책과제’,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기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자유과제’, 물분야 학업 진행 및 대학원생 논문 지원을 위한 ‘학생 과제’로 나뉜다.

    먼저 지정과제는 ▲수생태계 연결성 회복 및 강화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로 상태 자가 진단 및 노후도 예측 기술 ▲스마트워터시티 요소 기술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2년간 4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책과제는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관리 ▲물 배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물 산업 정보화 및 수질, 수생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술정책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1년간 1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자유과제와 학생 과제는 국민중심 물관리(그린뉴딜) 및 국제 기술선도 관련 등 총 16개 세부 주제에 대해 공모자가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누리집 접수 및 우편, 직접 방문으로 할 수 있으며, 공모안내서 및 신청 양식 등 세부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에 공개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각계의 물 분야 단체들과 폭넓게 협력해 환경, 시민사회, 지역적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돼있는 유역별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사장은 “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역공동체가 참여하는 국민 중심의 물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을 더욱 넓혀 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