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현상으로 일시 중단한 지 2개월만조치 방안 마련… 출고된 경우 변속 로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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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 디젤(경유)의 출고를 재개한다.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GV80 경유 모델의 출고를 다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떨림 현상으로 출고를 일시 중단한 지 2개월 만이다.GV80은 지난 6월 일부 경유 모델에서 떨림 현상이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낮은 엔진 회전수(rpm)로 오랜 시간 주행할 경우 엔진에 카본이 쌓여 불균형 연소가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유효성 검증을 마친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미 출고된 경우 변속 제어 로직을 개선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는 불편을 겪은 소비자에게 바디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10년·20만㎞의 보증 기간 연장을 적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