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이 2% 넘게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미국산 원유수입 확대 계획이 유가 상승에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8달러 상승(2.09%)한 42.8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23달러 오른 4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57달러 상승한 45.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000억위안을 은행시스템에 공급했다. 금리는 기존 2.95%를 유지했다.

    마켓워치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국영석유회사들이 8월과 9월에 미국산 원유를 2000만배럴 이상 운송하기 위해 유조선을 잠정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