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찰 수의계약 투표 압도적 찬성 얻어제주 첫 힐스테이트…단지명 '아너스티지'
  • ▲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 투시도. ⓒ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 투시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제주도에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서 진행된 이도주공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도주공2·3단지는 지난 6월17일과 25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두차례 모두 유찰돼 이달 15일 수의계약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1987년 지상 5층, 아파트 18개동(760가구), 상가 14점포 규모로 지어진 이도주공2·3단지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13개동(871가구)과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게 어필된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2871억원 규모의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로 8월 현재 총 12개 주택도시정비사업장서 3조9989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