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운전자 59.7%만 안다고 응답교통안전공단 정책인지도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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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3명중 1명꼴로 내년 4월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대가 어릴수록 인지도가 낮았다.
- ▲ 5030 속도 하향.ⓒ연합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5~26일 전국의 운전자 3922명을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68.1%만 정책을 알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전국 도시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 이하,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낮추는 정책이다. 내년 4월17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조사결과를 나이별로 보면 △20대 이하 59.7% △30대 66.6% △40대 70.2% △50대 72.1% △60대 이상 77.3%로, 나이대가 어릴수록 정책 인지도가 낮았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정책 인지도가 낮은 2030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위주의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번 조사에서 2030 운전자의 80%쯤이 운전할 때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와 협업해 5030 속도관리구역 음성안내, 이미지 표출 등을 통해 속도 하향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차량 속도를 시속 30㎞로 낮추면 중상 가능성이 15.4%로 낮아진다. -
- ▲ 나이대별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교통안전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