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 북상과 관련,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26일 어선안전조업본부에서 어선 대피와 시설물 안전관리, 양식장 점검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수협은 지난 24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91개 회원조합과 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1300여명의 독려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벌였다.
▲ 제8호 태풍 바비 위성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정오 현재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시 서쪽 2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강 수준의 바람을 동반한 태풍 바비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