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정기편 운항 시작, 페리편으로 복귀
  •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로 멈췄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회사는 31일 인천~베트남 호찌민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순차 재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발 호찌민행 비행편을 출발시켰다. 해당 편에는 베트남 현지 거주 교민 등이 탑승했다.

    이후 해당 편은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타는 페리 운항으로 이날 오후 10시께 인천에 돌아올 예정이다. 화물칸을 이용해 물품도 나른다.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비엔티안, 베트남 하노이 등 부정기편을 통해 교민과 비즈니스 승객 수송을 위한 항공편 운항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14일과 28일에도 인천∼하노이 노선을 통해 베트남 노선 승객을 수송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호찌민 운항과 더불어 향후 가능한 국제선을 지속해서 운항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방문이 필요한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부 화물 운송 수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