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내 첫 수소충전소 준공식...내후년까지 전국 310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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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세종정부청사에 수소충전소를 처음으로 준공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31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기관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부처의 협업으로 1년만에 구축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12시간 동안 총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향후 행복도시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소는 정부청사 내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이며,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번째 사례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개소(연구용 8개소 포함)이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충전소를 운영하시는 분들과 소비자들의 편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