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기 전체 피항 조치
  • 에어부산이 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예방을 위해 김해공항에 주기된 항공기 23대를 인천,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태풍이 부산을 관통하며, 강도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일 밝혔다.

    작업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각각 17대와 6대의 항공기를 피항시켰다. 태풍 피항을 위한 대규모 항공기 이동은 에어부산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인천공항의 경우 주기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공항 유도로에 옮겼다. 에어부산은 국토부와 양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조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9월 2일 전체 국내선 항공편 60편 중 45편을 비운항 조치했다. 일부 지방의 경우 내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있어 내일 운항편도 추가 비운항 될 수 있다.

    운항 변동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