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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전국도시농무중심연합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품평회에 농촌진흥청,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도매시장 관계자 등 70여 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중국 전국도시농무중심연합회(농무연)는 중국 최대의 농업관련 협회이자, 중국 내 농산물 도매시장 전체 거래액의 2/3를 점유한 기관으로 기관으로 최근 한국산 파프리카와 신선버섯, 샤인머스캣 등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aT는 이날 품평회에서 올해 최초로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한국 파프리카를 비롯해 황금팽이버섯, 샤인머스캣 포도를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제품의 수분과 당분을 현장 측정하는 등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품평회를 개최한 농무연 마정쥔(马增俊)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농산물 수출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오늘 품평회에서 만난 한국의 우수 농산물들을 하루빨리 중국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온라인 품평회를 시작으로 aT는 베이징 신파티(新发地) 등 중국 1선 대도시 농산물 도매시장 내에 한국 신선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선농산물 수입상‧도매상을 통한 고급 유통채널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aT 이병호 사장은 "중국의 신선농산물 검역장벽은 대단히 높아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검역이 타결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