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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0.87% 상승 마감하며 2400선 가까이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주가 회복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02포인트(1.22%) 오른 2402.83에 출발했지만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24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5억원, 380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472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5217만주, 거래대금은 15조5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는 9%대, 석유와가스·해운사는 4%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전자제품·에너지장비및서비스·디스플레이패널·건강관리기술 등은 2%대 상승을 보였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손해보험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0.91%)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6%), 네이버(0.99%), LG화학(2.00%), 현대차(0.90%), 카카오(0.39%), 삼성SDI(0.12%)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30.00%)는 '따상(공모가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인 비비안(25.35%)은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와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앤씨앤(23.91%)은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4.83포인트(1.71%) 오른 884.30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9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184.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