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라운드 종료 시점 맞춰 美 정부-업계-전문가 협의 박차2차 선거 운동에 전력…10월 중 유력 차기 총장 드러날 전망
  •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 연합뉴스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 연합뉴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측과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를 위해 워싱턴 D.C로 방미(訪美)길에 오른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오는 15일 미국을 방문해 WTO 사무총장 선출 관련 미국 정부, 업계 및 전문가 등과 협의한다.

    이번 방문은 오는 16일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가 종료되는 시점을 고려해 미국과 WTO 주요 이슈 및 한미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유 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 기간에 맞춰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통상장관 등을 대상으로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유 본부장이 1차 라운드를 통과하면 2차 라운드 선거 운동에 들어가게 되며 2차 라운드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 간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한다.

    2차 라운드에서 다시 3명이 탈락하면 최종 후보 2명이 마지막 절차에서 경합하고 10월중으로 유력한 차기 사무총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