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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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국가 연구 사업으로, 총 30개월에 걸쳐 17억의 예산이 투입된다.강북삼성병원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 구축 및 기 개발된 프로그램 고도화 ▲수집·분석된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케어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증을 통한 고도화 모델 개선 ▲시범사업을 통한 경제성평가 및 재정영향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연구 사업 전문성 확보를 통한 성공적 연구를 위해 휴레이 포지티브(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북대학교(경제성 평가), 인하대병원(케어 코디네이터 및 정책 연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추진한다.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현재 만성질환 환자 진료비 급증에 따른 국민과 국가의 부담 및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으로 일차의료 기관의 역할 증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의료전달체계 기반 구축을 마련해 국민건강 서비스 확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만성질환 환자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합병증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과 일차의료기관의 만성질환 관리 질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