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경제협력 소통 채널 개설…제1차 통상산업협력위 개최양국, 무역‧투자‧산업‧에너지분야서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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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세안의 마지막 미개척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얀마와 포괄적 경제협력에 나선다.이를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미얀마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했다.공동위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합의된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로 무역·산업·에너지·투자분야에 걸쳐 양국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공동위는 당초 올 상반기 미얀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지연돼 순방 1년만인 이날 화상회의로 개최됐다.공동위는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등 분과별로 양국간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양국간 대표 협력사업인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를 오는 12월 착공하는 한편 신도시 개발사업 등 기반시설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또한 한국기업의 미얀마 진출 지원을 위해 미얀마 정부내 설치될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와 섬유 품질관리 제도·경험 공유 등을 위한 한-미얀마 섬유공동시험소의 개소 일정에도 합의했다.성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세계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양국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사항이 성실히 이행되고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양국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