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에 당부…'안전하고 건전한 공간 유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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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산업 성장과 안전한 가상 공간을 위해 IT 업계가 사회적 책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공개된 '인터넷 산업 대표 주자들의 릴레이 인터뷰' 영상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인터넷 기업은 초기에는 작은 벤처로 시작했지만, 국민들 관심과 응원 속에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 일자리 확대,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해 인터넷 산업이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의 사이버 공간도 물리적 공간과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안전하며 건전한 공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20년 뒤 변화에 대한 질문엔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가상현실·증강현실 활용이 일반화되고, 비대면 진료가 일상화될 것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도 확산할 것"이라며 "제조·의료·교통·물류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미래가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