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 직원 소비자 겸 바이럴 마케터 역할, 단체구매도 기대
  • ▲ 한국농어촌공사가 개설한 동반성장몰ⓒ캡쳐화면
    ▲ 한국농어촌공사가 개설한 동반성장몰ⓒ캡쳐화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 생활용품 등 약 4000여 개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하는 농어촌공사 직원전용 온라인몰을 연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굴 모집한 중소기업제품만으로 구성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몰은 이용자의 호응이 높고 수익률이 좋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기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도입기관별 맞춤형 카테고리를 구성해 온라인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면, 공사 직원들은 개별구매나 단체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농어촌공사는 동반성장몰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과 지역 특산물 등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임직원 6000여명이 온라인몰에 입점 된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터 역할을 하고, 행사 개최 시 필요한 수요 물품은 동반성장몰을 통해 구매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할 방침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돕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