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8개월 만에 서비스 사용자 20배 증가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버킷리스트' 추가,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마이데이터 시대, 3C 중심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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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 ⓒ카카오페이
'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표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이 8월부터 시행되면서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마이데이터는 기존 금융회사가 관리하던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을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개념이다. 금융사 곳곳에 분산된 정보 주체의 신용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 즉 비(非)금융권 기업들도 개인의 동의를 받아 신용정보의 관리를 지원하고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의 신용관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카카오페이의 경우 ▲사용자의 금융 현황을 통합적으로 조회(Combine) ▲사용자 분석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개인화(Customize)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Connect) 등 3C 중심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는 지난 1월 대비 서비스 사용자 수 20배 성장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과 협력해 22일 공개한 '버킷리스트'의 경우 재미있고 편리한 방법으로 사용자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용자는 카카오페이앱을 실행하고,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생성한 뒤 원하는 금액과 주기만 설정하면 된다. 이후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준다.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목표금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진행 상태를 체크해 매주 모인 금액, 목표달성 현황 등은 알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자산관리 가이드도 제공된다. '잘 모으기 부스터' 기능은 사용자의 주 사용 소비 카테고리를 안내하고, 해당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의 적립을 돕는다. 사용자는 원하는 규칙에 맞게 소비 카테고리와 모으는 금액 단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버킷리스트에 설정 금액이 모아진다.이와 함께 사용자가 버킷리스트 달성 과정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했다. 목표가 이뤄지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달성한 목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버킷리스트는 카카오페이앱 최신버전(1.10.5) 이상에서 순차 적용된다. 1인당 5개까지 목표를 만들 수 있고 목표당 개별로 카카오페이증권의 계좌가 각각 개설된다. 개설된 버킷리스트 계좌는 전월 실적∙한도 없이 매주 연0.6%(세전)가 지급되며, 필요 시 언제든지 출금 또는 해지 가능하다.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버킷리스트는 자산관리의 시작은 종잣돈(Seed Money)모으기지만, 꾸준히 돈 모으기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