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영상, 540여 뮤지션 지원뮤지션 재조명…음원 제작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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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개했던 인디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1ONSTAGE(텐스테이지)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디 뮤지션 라이브 플랫폼인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창작 지원 사업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이브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숨은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여왔다. 지난 10년간 매주 한 팀씩 뮤지션 540여 팀을 발굴해 1600여 편의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온스테이지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 음원 제작 지원, 수익금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 등 뮤지션 창작 지원 영역도 확장해 왔다. 2018년부터는 인디 뮤지션과 크리에이터들의 콜라보레이션인 '온스테이지X'를, 뉴트로 열풍을 이끌며 과거의 숨은 음악을 재해석한 '디깅클럽서울'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온스테이지가 공개한 '1ONSTAGE(텐스테이지)' 프로젝트는 음악팬의 사연으로 20팀의 뮤지션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나에게 온 스테이지', 온스테이지 10년 음악 기록을 정리해 보는 음악팬 투표 'On·Pick', 온스테이지 베스트 100곡을 음원으로 발매하는 'O.O=Only Onstage' 등으로 10년의 기록을 재조명한다.

    ​'나에게 온 스테이지'는 지난 7월부터 받은 수백여 건의 사연 중 10가지를 뽑아 온스테이지 뮤지션 20팀이 제한된 시간 동안 음악을 작곡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신규 음원 제작 지원은 물론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환원된다.

    ​음악팬이 함께 참여하는 온스테이지 10년 'On·Pick' 투표도 진행된다. 최다 득표를 한 뮤지션에게는 감사 상패와 온스테이지 리마스터 영상 제작을 하고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음악 팬 투표는 오는 10월 4일까지며 투표 결과는 10월 중순에 공개한다.

    ​그 외 온스테이지 익스클루시브 음원 100곡을 선정해 온라인 음원으로 발매하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곡은 오프라인 한정판 LP로 발매한다. 기획 위원 18명의 선정 과정을 통해 최종 100곡과 한정판 LP를 11월에 공개한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뮤지션이 많기에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뮤지션 창작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