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62.4% '가족과 집콕'…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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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 임직원 10명 중 6명은 추석 명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비대면 명절'을 보낼 것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이달 16~22일 사내 소통 채널 '코러스'에서 임직원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62.4%가 '고향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절이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58.1%가 '연휴가 그다지 달갑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중 39.1%가 '거리두기로 인해 할 것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시간을 보낼 방법으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겠다'가 79.1%로 주를 이뤘다. 반면 '여행을 가겠다'와 '영화ㆍ쇼핑 등 문화생활을 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8.4%와 7.8%에 그쳤다.

    부모님 명절 선물도 비대면 '송금'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74.2%가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하겠다고 응답했다.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존 인기품목인 건강식품(12.9%)이나 농수축산물(4.7%)의 선호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 관계자는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예년과 다른 비대면 명절 풍경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