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대표, '코로나19' 이유로 불출석 통보국내 영업 총괄 존 리 사장 출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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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가 불출석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낸시 메이블 워커 대표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과방위는 지난달 말 워커 대표를 오는 7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구글 앱 마켓 구글 플레이의 강제적 인앱 결제 정책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서다.워커 대표는 국감 출석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려면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현실적으로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워커 대표의 본사 직책은 수석 변호사로, 구글코리아와는 큰 관련이 없다. 실질적으로 구글코리아를 대표하며 한국 내 광고영업과 마케팅 등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은 존 리 사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감사에도 워커 대표를 대신해 존 리 사장이 출석할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존 리 사장이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국정감사도 맥 빠진 공방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존 리 사장은 이전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몇차례 출석했지만, 책임 회피성 발언 등으로 위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