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로 7일 사임HK이노엔 상장 요건 대표이사 겸직 금지 탓"지주사 의장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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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전문경영인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한국콜마는 창업주인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한국콜마 대표이사직은 윤상현·안병준·이호경에서 안병준·이호경 체제로 변경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는 차원"이라면서 "윤 부회장은 현재 한국콜마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내이사 지위와 부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콜마의 HK이노엔이 상장 준비 중으로 상장 요건에 계열사간 대표이사 겸직이 금지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HK이노엔 대표이사직을 먼저 사임했고, 한국콜마의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이사회의 의장으로 그룹 전체의 미래 방향 설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내년에 상장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