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간담회 진행…이해진 GIO 종합국감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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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가 14일 네이버를 방문해 최근 불거진 쇼핑 및 검색 알고리즘 편향성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강민국, 유의동, 윤두현, 윤재옥, 윤창현, 이영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김영식, 정희용, 허은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한성숙 대표와 채선주 부사장,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정연아 법무 이사, 원윤식 대외 이사, 한재현 홍보 이사가 자리했다.
이날 성일종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감사 기간중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네이버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AI알고리즘에 대한 여러 의문들이 있었다"며 "현장 점검 차원에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관련 회의는 90여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옥 의원은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네이버 뉴스와 쇼핑 검색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의 국회 증인 출석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아직 이해진 GIO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네이버에 쇼핑·동영상 검색 조작 행위로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이나 콘텐츠는 최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렸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