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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올해 영세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가 이날 발간한 'D-커머스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이 가운데 연 매출 3억원 미만 판매자의 거래액은 90%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세종시와 경상남도가 각각 128%, 102%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씩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발생한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중소업자(SME)의 온라인 창업과 초기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발생 판매자 수는 2014년보다 8.5배 증가했다. 월평균 매출 1000만원에서 5000만원 판매자 수는 14배, 매출 5000만~1억원은 26배, 1억원 이상은 28배 증가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네이버는 데이터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과 스마트스토어 등 기술플랫폼을 통해 SME의 디지털 경쟁력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런 결과로 SME의 거래액 증가, 비즈니스 생태계의 성숙 등 SME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