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분 변경, 외관 가다듬고 파워트레인 바꿔
  • ▲ 크로스컨트리 V90 ⓒ볼보자동차코리아
    ▲ 크로스컨트리 V90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부분 변경을 거친 ‘크로스컨트리 V90’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3년 만에 바뀐 크로스컨트리 V90은 세단의 승차감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간 활용 등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개발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외관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앞뒤 범퍼 요소를 가다듬었다.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과 19인치 휠 등은 강인한 인상을 준다. 기존 대비 전장(길이)이 20㎜ 늘어났다. 뒤에는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램프 등을 달았다.

    실내 공간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란 콘셉트를 반영했다. 모든 트림(세부 모델)에 초미세먼지 감지 및 공기 청정 기능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파노라믹 선루프, 스미트폰 무선 충전, 뒷좌석 USB-C 타입 충전단자 등을 갖췄다.

    앞좌석은 전동 및 마사지, 통풍, 열선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몸이 닿는 부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 음파로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까지 장착했다.

    크로스컨트리 V90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은 25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휘발유)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으로 구성했다. 디젤(경유) 엔진은 단종했다.

    이 밖에 운전석 앞 유리창에 주행 속도와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표시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 5가지 주행 모드, 반자율주행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도로 이탈 완화 등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세부 모델별로 6900만~7520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는 “크로스컨트리 V90은 볼보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차”라며 “진정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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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스컨트리 V90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