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농특산품 중국수출 확대 후속사업 일환전복장 등 60여개 농특산물 수입바이어에 선봬 10월말 경북·제주와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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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라남도청과 함께 대(對)중국 우수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24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지난 9월 aT 상하이지사와 각 지자체 파견 중국 대표처, aT의 현지화사업자문기관이 힘을 합쳐 지자체 농특산품의 중국수출 확대와 판로확보를 위해 발족한 ‘현지화지원사업협의회’의 후속사업이다.aT의 수출상담회는 올해 코로나19로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업체들과 현지 수요를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상담회에서 건조과일 스낵, 음료, 차류, 조미김, 전복장 등 12개 업체 60여개 전남 농특산물이 상하이와 화동지역의 수입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애니웨이수출입유한공사 조금차(曹金姹) 대표는 "전남 조미김과 건조과일칩은 품질뿐 아니라 가격경쟁력에서도 매우 뛰어나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싶다"며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aT는 이번 수출상담회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달말에는 경상북도와 제주도와 함께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준비 중이다.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쌓아온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aT의 많은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특산품의 실질적인 수출확대와 신유통망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