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거지 근성으로 살지말고 주인으로 살라는 말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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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 오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뉴데일리 DB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 오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양향자 의원은 1985년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삼성반도체통신(현 삼성전자) 메모리설계실 연구원 사무 보조원으로 입사했다. 메모리사업부 책임, 수석을 거쳐 2014년 상무를 역임했다.양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들에게 "(이건희 회장은)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라고 소희를 밝혔다.이어 "27년 재임기간이 저의 30년과 같다라고 말씀드렸다"며 "늘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 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라고 해주신 말씀을 전해 드렸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이 회장의 입관식이 치러진 이후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차례로 조문을 시작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이건희 회장 장례는 가족장으로 나흘간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