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잘 이끌어 달라 했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손 회장은 "고인은 생각이 많이 깊으신 분"이라며 "의사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성공적인 결정을 내리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유가족에게는 삼성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했다.한편 이날 이 회장의 입관식이 치러진 이후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차례로 조문을 시작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이건희 회장 장례는 가족장으로 나흘간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