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수요에 부합하는 소재 구성'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도 연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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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바이어 수요 기반으로 개발한 신소재를 선보이는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을 11월18일 개최한다.30일 섬산련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현장 마케팅 기회를 상실한 많은 원사·소재 기업들의 개최 요구를 수렴, 코로나19 이후 바이어 수요가 확대된 아이템을 선별해 반영한 참가기업으로 구성해 개최한다.프리미엄 존에서는 프리미엄 타깃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패션 신소재 시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지속가능 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소재 및 리사이클 소재를 선보인다.특히 Nylon, Polyester, Recycled PET, 오가닉코튼, 기능성울 등 고기능성 원사 및 소재를 소개하는 '화섬면방 존'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 의료용 소재, 항균·소취 제품 등 개발 소재 및 시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이외에도 ICT 융합을 통해 개발된 e-Textile, 하이테크 소재 등 첨단 신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e-Textile 존'도 설치할 계획이다.아울러 본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는 글로벌 재생섬유 개발 동향, 친환경 합성섬유 개발 현황, 3D 시스템을 활용한 패션제조 및 마케팅, 2022 SS패션소재 트렌드 등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 참석자 최소 규모로 인원 통제 및 방역 강화 등 엄격한 운영 수칙으로 운영하며 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섬산련 유튜브 채널인 KOFOTI TV를 통해 온라인 세미나도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행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신소재 컬렉션 기획원회를 개최한 결과 코로나 시대 신 생존 키워드인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에 대한 요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 등으로 개발 트렌드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차질 없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향후 섬산련은 글로벌 공급망(GVC, Global Value Chain) 재편에 대응하고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기업과 대형 벤더 등 바이어, 패션, 유통 기업간 교류 및 협업을 통한 수주 확대 및 신제품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최문창 섬산련 이사는 "최근 미국 타겟,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브랜드의 판매 실적이 연초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중국, 동남아시아에 비해 소재개발·공급 등 바이어 요구에 신속 생산 대응체제가 잘 갖춰진 우리 기업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신소재 컬렉션을 통해 우리 섬유패션기업들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소재-수요 기업간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섬유패션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