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281마력… 달리는 즐거움 높여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로 기존 대비 연료효율 14.5%↑
  • ▲ 2.5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신형 쏘렌토 ⓒ기아차
    ▲ 2.5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신형 쏘렌토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2.5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신형 쏘렌토 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쏘렌토에 들어가는 2.5L 휘발유 엔진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조합을 이룬다.

    특히 높아진 배기량 만큼 연료 효율을 강화했다.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14.5% 개선된 L당 11.0㎞(2륜 구동 5인승·18인치 휠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젤(경유)과 하이브리드에 이어 모든 엔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강렬한 빨강색을 외장 색상에 추가하고 20인치 휠을 마련하는 등 외관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주행 조건에 맞는 소리를 연출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를 더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2925만~3887만원이다.

    기아차 측은 “앞으로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