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만 수수료이익 41억 벌어들여대출잔액 18조…순이자마진 1.64%
  • 카카오뱅크가 수수료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 흑자 전환을 처음 이뤄내며 실적 상승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5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7~9월) 개별 순이익은 406억원이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대출 자산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290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4%였다. 3분기에만 이자이익이 1079억원이 늘었다.

    비이자부문은 분기 기준 첫 흑자를 썼다. 전국 모든 ATM 수수료 무료,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및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에 기인한다.

    3분기에만 벌어들인 순수수료이익은 41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39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만큼 올해 누적 수수료이익은 작년과 비교해 3억7000만원이다.

    연체율은 0.23%, 바젤3 BIS자본비율은 13.45%를 기록했다. 대출잔액(9월말 기준)은 18조7300억원이며,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25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