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18세 5명 중 1명 가입한 꼴미니카드로 편의점 결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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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을 위해 선보인 금융서비스 'mini(미니)'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만 14-18세 인구가 236만명(10월 기준)인데, 청소년 5명 중 1명이 미니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가 한 달간 미니카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28%)이었다. 뒤이어 음료 전문점도 많이 이용됐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미니는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고, 미니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금액도 정해져 있어 씀씀이를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미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