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플랫폼 활용 국산 의료기기 보급 목표
  • ▲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현황. ⓒ보건복지부
    ▲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현황.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단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5곳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병원에는 2022년까지 센터별 연간 18억원 내외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의료기기산업법 시행에 맞춰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과제별 단일기관으로 운영했던 선행사업과 달리 기관간 연합체(컨소시엄) 구성으로 실증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했으며, 센터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의료기기 임상연구의 중심(허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병원- 융복합 영상진단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서울대치과병원- 차세대 융복합 치료기술 및 바이오 융복합 소재 활용 치과 의료기기 ▲강남세브란스병원- 스마트 환자케어 기술 기반 의료기기 ▲단국대병원- 융복합 광학기술을 응용한스마트 진단치료기기 연구가 진행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내년부터 사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5개 센터를 중심으로 임상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검증된 국산제품의 보급‧확산까지 연계할 것이다.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