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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마스터 블렌더 "더블유, 위스키 풍미가 핵심"

한국 시장 겨냥 저도수 위스키 더블유19·더블유허니 개발“스카치위스키, 저도수 위스키 모두 풍미의 품질이 핵심”더블유19 원액 한국을 위해 선정… "부드러운 바닐라향 머금어"

입력 2020-11-10 09:57 | 수정 2020-11-10 10:11

▲ 디아지오 마스터 블렌더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의 주요 수요처였던 유흥시장의 방문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요 위스키 브랜드에서는 집에서 즐기는 저도수 위스키에 주목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32.5도의 ‘더블유(W)’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더블유19’와 ‘더블유 허니’를 통해 가정용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들 위스키는 저도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게 디아지오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을 개발한 디아지오의 마스터 블렌더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와 서면을 통해 ‘더블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스터 블렌더는 디아지오의 29개 증류소 나오는 모든 위스키의 향과 맛을 직접 느껴보고 이 원액들을 이용해 위스키를 만들고 관리하는 전문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마스터 블렌더는 10억분의 1로 정도로 매우 낮은 농도의 혼합물 맛도 식별할 수 있다. 특별한 재능과 훈련을 통해 육성되기 때문에 ‘마스터 블렌더’는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불과하다.

그는 “‘더블유’ 시리즈를 만들 때 항상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품질과 부드러움”이라며 “더블유 허니의 경우 두 가지 진정한 스코틀랜드 자연의 산물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 즉, 위스키와 꿀(헤더허니)이 서로를 매우 멋지게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윌레스는 ‘더블유19’에 대해 “바닐라의 달콤함이 담긴 복잡하고 정교한 오크의 향은 시간만이 빚어낼 수 있는 것으로 더블유 시리즈 중 가장 부드럽고 럭셔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블유 허니’에 대해서는 “매우 부드럽다”며 “스코틀랜드산 꿀(헤더허니)은 균형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복잡하고 풍부하고 과일 향이 나는 위스키에서 우디(woody)한 향을 이끌어 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수 위스키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입장이다. 

윌레스는 “스카치위스키가 되려면 도수가 최소 40도가 돼야 하는데 이는 풍미의 균형을 잡을 때 입안에서 특유의 느낌을 더해주는 도수”라며 “반면 저도주에서는 이 외에 다른 풍미들도 드러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를 잘 이해해 선호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카치위스키와 저도주 모두 풍미의 품질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더블유19’의 원액은 한국을 위해 특별히 선정됐다”며 “19년 숙성된고연산 원액은캐스크에서 나오는 매우 부드러운 바닐라향을 머금게 된다. 오랜 세월 천천히 숙성한 원액이야 말로 더블유 19와 같은 프리미엄 저도주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윌레스는 한국의 폭탄주 문화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위스키를 다른 것과 섞어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것도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 “실제로 어떤 규칙 같은 것은 없으며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위스키를 즐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필성 기자 feel@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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