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상담 키워드'로 상담 편의 증대…개인 맞춤형 상담 강화도
  • ▲ ⓒ현대카드 제공
    ▲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자사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Buddy)'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7년 금융권 최초로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기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를 론칭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100만여건의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 상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상담 키워드'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상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 지 시나리오 형태로 분석했다. 이를통해 고객이 필요한 문의 사항들을 키워드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게됐다. 새로운 현대카드 버디는 총 58개의 상담 키워드를 제공한다. 기존 11개에서 5배 늘어난 수치다.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갖췄다. 고객 금융 정보나 사용 이력 등을 파악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예컨대 카드 수령 등록을 하지 않은 고객이 챗봇에 접속하면, 현대카드 버디가 먼저 수령 등록 절차를 안내한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챗 상담원' 기능을 도입하고 품질 검증 시스템도 구축했다. 인공지능이 답변하기 힘든 사항을 상담원에게 문의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