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3분기 영업익 56억원, 전년비 39% 증가

청담러닝은 2020년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담러닝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9% 증가한 250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2% 증가한 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3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출시한 청담러닝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 서비스 ‘라이브 클래스’의 성공적 운영에 기인한다. 코로나 19에도 불구 ‘라이브 클래스’의 호조세로 청담러닝의 월평균 재원생 수는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 평균 재원생 수 증가율은 약 6.3%에 달한다. 

 

3분기 누적 기준 청담러닝의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72억원을,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개원 연기에 따른 영향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자회사 씨엠에스에듀 등을 포함한 청담러닝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성장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1%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청담러닝은 올해 8월 중국의 대형 교육서비스 사업자 ‘상해신남양앙리과기지분유한공사’(이하 신남양)로부터 약 7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신남양과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영어교육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