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컨소시엄, 산업투자형 발전 사업자 선정2025년까지 8개 동 규모로 테이터센터 건립창업클러스터 조성해 300여개 기업 유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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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새만금에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 등을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SK그룹 최태원 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SK컨소시엄은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로 받게된다.

    데이터센터는 2025년까지 8개 동 규모로 건립되고 2029년에는 총 16개 동으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IT기업과 스타트업 등 60여개 기업을 유치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은 새만금 산단 2공구(3만3000㎡)에 1000억원을 투입해 창업클러스터도 조성한다. 향후 20년간 30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해 벤처기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RE100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