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선적식 행사… 수출물량 400여톤웅진식품과 손잡고 대만 통일기업 유통채널 입점향후 현지 유통채널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추진
  • ▲ 제주삼다수 대만 수출 선적식ⓒ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 제주삼다수 대만 수출 선적식ⓒ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7일 오후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대만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제주삼다수 대만 수출을 위해 웅진식품과 손잡고 대만 최대식품 유통기업인 통일기업(Uni-President)이 운영하는 유통채널에 입점한다. 이번 수출물량은 400여톤 규모로, 내년부터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에서 제주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한인 사회를 넘어 현지인들에게 대중적인 유통망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온라인 채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웅진식품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만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7월부터 중국 수출을 2년 만에 재개하는 등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 홍콩, 사이판, 괌, 호주, 뉴질랜드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