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퍼스트룩 행사서 라인업 공개"QD-OLED, 다양한 가능성 갖고 검토"
  • ▲ (왼쪽부터) 허태영 상무(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추종석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조성혁 전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보경 상무(한국총괄). ⓒ삼성전자
    ▲ (왼쪽부터) 허태영 상무(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추종석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조성혁 전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보경 상무(한국총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 2021'서 새로운 QLED 라인업을 공개한다.

    10일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 110인치 신제품 공개 행사 자리에서 '프리미엄 라인업 전략'에 대한 질문에 "내년 QLED TV는 모두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내년 초 CES 기간 중 퍼스트룩 행사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QLED 라인업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QLED의 상위 포지션으로 분류되는 미니LED TV도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LED TV의 경우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혁 삼성전자 전무는 "마이크로LED TV는 기술적으로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QLED와는 완전히 다른 포지셔닝을 갖고 초고가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QD-OLED는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계속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성을 보고 있다"면서도 "이 자리에서 한다 안한다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QD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 크기의 퀀텀닷 소재를 색채필터로 활용하는 디스플레이로, 기존 LCD보다 색재현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1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